대항해시대4HD : 1. 라파엘 공략 : (7) 동아시아

* 지극히 개인적인 플레이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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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를 잠시 뒤로 하고 동아시아 해역으로 들어와서 이씨일족의 세력권(중국 문화권)의 도시/항구에 기항하면, 마리아를 만나는 이벤트가 발생한다.
마리아는 라파엘에게 일본의 구루시마 일족을 물리쳐 달라고 요청한다. 
이 이벤트를 본다고 해서 바로 구루시마와 교전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구루시마 일족과의 강제 교전이 시작되는 이벤트는 따로 있다. 바로 동료 등용 이벤트.

이야기가 나온 김에 동료 등용 관련하여 먼저 적어보자면, 동아시아에서 등용 가능한 동료는 3명이다.
유리안(항주 술집), 이화(한양 광장), 유키히사(오사카).
이 중에서 유키히사의 등용 이벤트가 구루시마와의 강제 교전 이벤트이기도 하니, 오사카 방문 전에 가급적 구루시마와의 전투 준비를 마쳐 놓는 것이 좋다. 

유리안은 항주 술집에서 만날 수 있는데, 항주 술집의 미화에게 선물(신라금관)을 갖다 바치겠다면서 뛰쳐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국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참 짜증나는(...) 유리안 등용 이벤트가 시작된 건데, 신라금관을 얻으려면 한양으로 가야 한다. 
도대체! 왜! 한양에 신라금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양에 가기 전에 항주 조합에서 왕의 묘 지도(한양 유적)를 구입해서 출항해야 한다. 안 그러면 귀찮게 왔다 갔다 해야 한다. (솔직히, 한양 위치도 좀 거슬린다......)
한양 술집으로 가면, 대항해시대4 술집 여자들 중에서 최고의 물질만능주의자이자 외모지상주의자로 꼽히는 여희가 나온다. (아이템 얻으려고 술 마시다 보면 ‘너 돈 많냐’ 이런 소리를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무려 조선시대 여자가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데, 여급들 중에서 제일 안 예쁘다. 뭔가 안색도 칙칙하다. 혈색만큼은 좀비st... 
게다가, 다른 여급들은 선물을 받아야 유적을 알려주는 도도함을 탑재하고 있는데, 여희는 주인공 일행이 가서 말 몇 마디만 걸어도 유적을 알려준다. 
아니, 그 전에 벌써 이미 금발의 제비족 유리안에게 똑같이 알려준 것 같다. 즉, 매우 쉬운(?) 여자인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찾아간 유적은 또 무녕왕릉(무령왕릉).
이미지를 보면 벽돌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이, 진짜로 공주에 있는 무령왕릉을 연상시킨다. 그런데 무령왕은 백제 임금이다. 
도대체! 왜! 백제 왕릉에서 신라 금관이 나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제작진이 게임을 그렇게 설계 해 놨으니 어쩔 수 없다. 
신라금관을 찾으면, 한발 늦게 온 꽃제비가 그것 좀 달라고 조른다.
아무튼 그 후에 다시 항주 주점에 가면, 유리안이 동료로 들어온다. 

유리안은 전작이었던 대항해시대2의 주인공인 에르네스토 로페즈의 손자(?)라는 설정인데, 꽃제비의 후손답게 똑같은 꽃제비 캐릭터(...)에 해당된다. 
이빨 잘 터는 금발의 혼혈 미남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매력이 높은 교섭용 캐릭터인데, 사실 능력치를 자세히 보면 잉여라인(...)에 속한다.
부관 자리를 주자니, 유리안보다 능력치 출중한 부관 후보들이 이미 많다. 
그렇다고 예배실에 넣어 놓고 선교사로 쓰자니, 이쪽도 설득력 좋고 쟁쟁한 후보들이 이미 많다. 
뭔가 다른 쪽 일을 시키자니, 다른 분야의 능력치가 썩 탄탄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싸움은 또 지지리도 못해서 백병전 벌어지면 상대편에 패를 갖다 바치는 주범(...)이 된다. 
차라리 초반에 얻어서 레벨이라도 높여 놓은 상태라면 교섭용으로 좀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지중해나 북해에서 스타팅하는 주인공들에게는 후반부에나 얻을 수 있는 캐릭터인지라 그냥 그대로 잉여라인이 되어버린다. 
요리 보고 조리 봐도 쓸모를 알 수 없는 유리안. 술집 여자들 상대로 유리안이 아이템 정보 얻어오는 이벤트가 몇 가지 있는 것으로 볼 때, 유리안의 정체성은 그냥 제비족인 것 같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터닝~! 

이화는 한양 광장에 있다. 광장으로 가면 살금살금 뒤따라온다. 
라파엘의 경우에는 맨 처음 한양 광장에 방문했을 때 클라우디오 관련 이벤트가 먼저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런 경우, 다시 한 번 한양 광장에 들어가면 이화를 만날 수 있다.

이화의 국적은 조선. 한국 정발판 추가 캐릭터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조선 사람 같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어쨌든 조선 사람이라고 한다.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중력이 괜찮은 편이기에, 요리를 시켜도 되고 무장포대에 배치하면 그럭저럭 쓸 만하다. 심지어 무장포대는 자리도 많다. 
또 조선술도 그럭저럭 쓸 만하기 때문에 조범수나 조타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조범수도 무장포대처럼 자리가 많다. 
옆 동네 항주에서 한양을 왔다 갔다 하는 금발의 잉여 꽃제비 보다는 활용도 측면에서 훨씬 나은 편. 그리고 옆 동네 잉여 꽃제비에게는 없는 그리고 클라우디오에게도 없는 일기토 필살기 모션을 갖고 있다! 
어리기 때문인지 스타트 레벨이 낮게 설정되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쑥쑥 자라나는 새싹 같다.  

유키히사는 오사카에 있다. 그리고 오사카는 구루시마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오사카에 기항하면, 구루시마 패거리가 일행을 상대로 시비를 털어댄다. 이 때 유키히사가 끼어들어서 도와준다. 그리고 유키히사가 동료로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구루시마 일족과는 강제 교전 상태가 된다.

유키히사는 해병대기실 배치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능력치도 출중하다. 체력, 정신, 민첩성이 높기 때문 에, 검투술과 생명력 스탯이 높다. 유키히사에 비견될 만한 캐릭터로는 인도양의 아지자 정도. (웃딘도 있지만, 어차피 웃딘은 주인공으로 선택해서 플레이하지 않는 한, 쓸 일이 없다.) 보통 유키히사와 아지자 2명을 메인 돌격대장으로 삼게 된다.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열쇠는 [ 죽세공 조립도 ]와 [ 당대의 죽세공 ].

죽세공 조립도는 구루시마 일족을 해산시킨 이후에 얻을 수 있다.
구루시마 일족은 철갑선을 끌고 다니기 때문에 포격전이 까다롭기는 한데, 게임 후반부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좋은 대포도 손에 넣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게 클리어 할 수 있다.
구루시마 일족을 해산시키면 이씨일족의 마리아가 죽세공 조립도를 준다. 

당대의 죽세공은 오사카의 여급 사쿠라와 친밀도를 높여야 한다.
사쿠라의 위시 리스트는 가랑눈의 로브. 스톡홀름 조합에서 판매한다. (한글러의 북해 공략 편에서 가랑눈의 로브를 꼭 구입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쿠라에게 가랑눈의 로브를 주면, 사쿠라가 외국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편사와 와인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앞서 공략에서 언급한대로, 와인과 편사를 미리 하나씩 사서 왔다면 이 부분의 진행이 수월해진다. 반면, 사오지 않았거나, 도중에 팔아버렸거나, 전투하면서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유실되었다면, 다시 가서 사들고 와야 한다. 와인은 지중해에, 편사는 인도양에 있다.
편사와 와인을 구경한 이후에, 사쿠라는 오사카 유적(금각사)을 알려준다. 유적으로 가면 승려로부터 북동쪽 마을(보급항 코르프 : 북 60 ˚ 동 165 ˚)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승려가 알려 준 보급항 코르프로 가면, 그곳에서 당대의 죽세공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멀리 떨어져 있으니 가는 동안 굶어죽지 않도록 원양항해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시 동아시아 해역의 도시로 돌아오면, 케이론의 대나무 지도를 얻을 수 있다. 지도가 나타내는 장소에서 탐색을 하면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동아시아 해역에 조합이 있는 도시는 한양, 항주, 오사카 3군데이다.
각 도시의 조합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 한양 조합 : 누에(원산물), 검은 유리 그릇(캘리컷/베나질), 북경지도(항주 유적/자금성)
- 항주 조합 : 화약정제의 비전서(포격수), 화타의 한약(항해용구/항해 중 전염병 치료), 왕의 묘 지도(한양유적/무녕왕릉)
- 오사카 조합 : 진북(돌격대장), 기노쿠니아의 주판(회계사)

유적이 있는 도시는 한양, 항주, 오사카이다. 

한양 유적(무녕왕릉)은 앞서 언급한 유리안 이벤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한양의 조합에서 따로 요청하는 의뢰는 없고, 한양 술집의 여희 또한 딱히 선물(큰 꽃을 수놓은 융단)을 주지 않아도 유리안 이벤트를 통해 유적을 알려준다.
유적에 들어갈 때 필요한 지도는 항주 조합에서 판매하고 있다.(왕의 묘 지도)
유적에서 신라금관을 얻을 수 있으며, 신라 금관은 항주 술집의 미화가 동경하는 물건이다.

항주 유적(자금성)은 항주 조합에서 의뢰하는 일을 해결하거나, 항주 술집의 미화에게 선물(신라금관)을 주면 유적으로 향하는 입구가 열린다. 둘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되는데, 보통은 유리안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항주 유적 오픈의 조건까지 자동으로 충족하게 된다.
항주 조합에서의 의뢰는 프렛트 페로라는 인물을 잡아 달라고 하는 것. 술집에서 한 턱 내고 뱃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뭔가 한 대 때려주고 싶게 생겼는데, 잡아서 항주 조합으로 끌고 가면 사례금과 더불어서 항주의 점유율을 올려준다. (즉, 굳이 마리아와 전투를 하지 않아도 항주의 점유율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마리아는 책략의 귀재. 머지않아 책략으로 점유율을 도로 빼앗아버린다)
유적 안으로 들어가는 지도는 한양 조합에서 판매하고 있다. (북경 지도)
유적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해준 뒤 휘종의 북송화를 얻을 수 있으며, 휘종의 북송화는 리스본 술집의 줄리아가 동경하는 물건이다.

오사카 유적(금각사)는 앞서 언급한 패자의 증표 열쇠(당대의 죽세공)를 얻는 과정에서 접근할 수 있다.
오사카 조합에서 따로 요청하는 의뢰는 없다. 오직 오사카 술집의 사쿠라를 통해서 유적 입구를 열어야 한다.
패자의 증표 획득 공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가랑눈의 로브(스톡홀름 조합 판매), 편사(인도양), 와인(지중해)이 필요하다.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동아시아에서 입수할 수 있는 아이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고래상 (항해용구/선수상) : 잠이 함대에 있을 때, 오사카 여관에서 숙박하면 잠이 오사카 영주의 성에서 고래상을 훔쳐 나오는 이벤트 발생. 고래상을 함대 내 선박에 장착하면, 항해 도중에 무서운 폭풍을 만날 확률이 줄어둔다. (폭풍을 멎게 하는 아이템 헤르메스의 기도가 있다면, 딱히 필요가 없어진다)
- 나마하게의 칼 (무기) : 함대에 유키히사가 있을 때, 나가사키의 여관에서 숙박을 하면 이벤트 발생.
- 날 갈 필요 없는 대패 (선박수리공) : 지금의 일본 북해도 쪽에 보급항 에조(북 42 ˚ 동 141 ˚)가 있는데, 이곳에 도달하면 마을 사람이 육분의를 달라고 한다. 육분의를 주면, 날 갈 필요 없는 대패를 얻을 수 있다. (이후에 육분의는 신대륙의 펜서콜라가 완성되었을 때, 펜서콜라 조합에서 다시 구입할 수 있다.)
- 노리쓰네의 갑옷 (방어구) : 함대에 게르하르트가 있을 때, 나가사키 항구에 들어가면 게르하르트가 노리쓰네 이야기를 한다 (북 33 ˚ 동 130 ˚)
- 밀정의 흑장속 (방어구) : 함대에 안젤로와 유키히사가 있을 때, 지중해 지역의 대도시 조합에 방문하면 정보 입수. (북 34 ˚ 동 136 ˚)
- 여왕의 가운(방어구) : 함대에 유리안이 있을 때, 말라카 술집에 들어가면 유리안과 루시아의 대화 이벤트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단, 루시아에게 샤쿤타라를 선물로 준 이후에 해당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왕의 가운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먼저 샤쿤타라를 루시아에게 선물해야 한다. (북 38 ˚ 동 117 ˚)
- 요도 무라사마 (무기) : 유키히사의 지방함대가 동아시아 해역 중 일본 문화권의 항구에 기항하고 있을 때, 조합에 들어가면 유키히사로부터 아이템 정보가 담긴 편지가 온다. 본 게임에서 등장하는 무기 중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유키히사가 애타게 찾아다닌다는 바로 그 무기로 추정된다. (북 45 ˚ 동 149 ˚)
- 조자룡의 창 (무기) : 매월 10일, 항주 조합. 10일에 항주 조합에 가면 조합 주인이 질문을 한다. 삼국지를 아는지 물었을 때 ‘안다’고 답하고, 좋아하는 장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조운’이라고 답하면, 조자룡의 창에 대한 정보를 준다. 괜히 관우라고 답하지 말자. 청룡언월도 따위 안 준다. (북 21 ˚ 동 108 ˚)
- 칼날을 막는 도복 (방어구) : 함대에 이화가 있을 때, 인도 문화권 도시/항구의 여관에 들어가면 이화가 정보를 준다. (북 51 ˚ 동 141 ˚)
- 쿠빌라이의 대검 (무기) : 아프리카 패자의 증표를 소지하고 있을 때, 천주의 광장에 들어가면 쿠빌라이의 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북 34 ˚ 동 120 ˚)
- 한의사 성전 (원산물) : 한스 레첼이 함대에 있을 때, 7월 중에 항주 광장으로 들어가면 입수 가능.

술집에서 정보를 입수하여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패왕의 투구 (방어구) : (북 37 ˚ 동 122 ˚)
- 분홍색 에이프런 (요리사) : (북 39 ˚ 동 127 ˚)
- 손자병법서 (참모) : (북 30 ˚ 동 120 ˚)
- 정창원의 물병 (바타비아/티티스) : (북 34 ˚ 동 135 ˚)
- 차나무 (원산물) : (북 24 ˚ 동 120 ˚)

동아시아 패자의 증표를 획득하고 동아시아 해역을 어느 정도 정리했다면, 다시 동남아시아로 돌아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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